MDPS(Motor Driven Power Steering)는 차량의 조향을 돕는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으로, 최근 연식의 현대 및 기아차에 주로 적용됩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조향 부담을 줄여주지만, 특정 부품의 마모로 인해 핸들에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차 시 핸들을 돌릴 때 발생하는 '딱딱' 또는 '딸깍딸깍' 소음은 MDPS 시스템 내의 특정 부품 문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핸들 소음의 주된 원인으로 흔히 지목되는 것은 MDPS 플렉시블 커플링의 마모입니다. 이 부품은 모터의 충격을 흡수하는 작은 우레탄 재질로, 마모되면 쇠끼리 부딪히는 소리를 유발합니다. 일부 정비소에서는 조향장치 전체 교체를 권유하며 고액의 비용을 청구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커플링 단품 교체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핸들이 무거워지거나 경고등이 점등되는 등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난다면 MDPS 컨트롤러나 어셈블리 전체의 점검 및 교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MDPS 관련 소음이나 이상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소음만 있다면 플렉시블 커플링 교체로 5만~10만 원대의 비용으로 해결 가능하지만, 핸들 무거움이나 경고등 동반 시에는 MDPS 어셈블리 전체 교체로 수십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비 전에는 핸들 소음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불필요한 고액 수리를 피하기 위해 여러 정비소에서 견적을 비교하고 정확한 점검을 요청하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