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감자는 겉은 붉고 속은 노란빛을 띠며, 일반 감자와 달리 고구마처럼 달고 포슬포슬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특히 6월 말부터 8월까지가 홍감자 제철로, 이 시기에 수확된 홍감자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이 가장 좋습니다. 껍질의 안토시아닌과 속살의 루테인, 제아잔틴 성분 덕분에 항산화 작용, 눈 건강 보호, 위 점막 보호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홍감자는 수분과 전분 함량이 높아 찌는 방법에 따라 식감이 크게 달라집니다. 냄비에 삼발이를 이용해 강불 10분, 중약불 15~20분 찐 후 5분간 뜸을 들이면 카스테라처럼 포슬포슬한 식감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껍질째 섭취 시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껍질을 벗겨내지 않고 찌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과거 블로그 후기들에 남겨진 기록에 따르면, 홍감자는 일반 감자와 달리 솔라닌 독성 유무를 겉모습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맹점이 지적된 바 있습니다. 싹이 났거나 오래 보관한 경우 껍질을 두껍게 깎아 속살의 초록빛 변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 질환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냉장 보관 시 발암 추정 물질 생성을 막기 위해 상온 보관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