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삼겹살 조림인 '부타노가쿠니'는 통삼겹살을 간장 양념에 오랜 시간 졸여 만드는 요리로, 부드러운 식감과 단짠단짠한 맛이 특징입니다. 중식 동파육과 비슷해 보이지만, 팔각 등 복잡한 향신료 없이 깔끔한 간장 베이스로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특히 지방층은 젤리처럼 쫀득하고 살코기는 육즙을 머금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극강의 부드러움을 선사합니다.
부타노가쿠니를 만들 때는 통삼겹살 겉면을 먼저 노릇하게 구워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켜 깊은 풍미를 더하고 육즙을 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물과 간장, 맛술, 설탕, 액젓 등을 넣고 중약불에서 40분 이상 뭉근하게 졸여줍니다. 중간에 삶은 계란이나 무를 함께 넣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국물이 졸아들면 물을 보충하며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최근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부타노가쿠니는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지만 조리 시간이 길어 정성이 필요한 요리로 평가됩니다. 특히 밥반찬은 물론 손님 대접용 음식으로도 손색없다는 평이 많습니다. 밥 위에 고기와 양념을 얹어 덮밥으로 즐기거나, 겨자를 곁들여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