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루와 치질은 모두 항문 주변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흔히 혼동되지만, 발생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용어이며, 일반적으로는 혈관 조직이 늘어나 혹처럼 돌출되는 치핵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치루는 항문 안쪽과 피부 사이에 비정상적인 통로가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치핵은 주로 배변 시 출혈이나 항문 돌출, 이물감,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치열은 배변 시 칼로 베는 듯한 통증과 소량의 출혈이 특징입니다. 치루는 항문 주변의 고름, 분비물, 반복적인 붓기와 통증, 피부에 작은 구멍이 보이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치핵은 생활 습관 개선이나 약물로 호전될 수 있지만, 치루는 자연적으로 낫기 어려워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루는 항문샘 감염으로 인한 항문주위농양이 발생한 후 고름이 빠져나간 자리에 통로가 남으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항문 주변에 반복적으로 붓고 고름이 나오거나 작은 구멍이 보인다면 단순한 피부 트러블로 여기지 말고, 대장항문외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치루는 방치할 경우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