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췌장암 4기는 암이 췌장을 넘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를 의미하며, 완치를 목표로 하는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항암치료와 표적치료, 유전자 검사 기반 치료 등이 발전하면서 일부 환자는 과거보다 더 오래 생존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전체적으로 약 16~18% 수준이며, 4기(원격 전이)의 5년 생존율은 일반적으로 3% 안팎으로 보고됩니다. 이 수치는 과거 통계를 바탕으로 한 것이며, 최근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결과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생존 기간은 전이 범위, 전신 상태, 항암제 반응, 유전자 변이 여부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록 완치를 목표로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치료를 통해 암의 진행을 늦추고 생존 기간을 연장하며 통증과 황달, 소화장애를 완화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 환자는 기대보다 오랫동안 병을 조절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생존율 숫자만으로 치료를 포기하기보다는 적극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