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한국인의 중국 방문이 편리해지면서 여권 분실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긴급여권만으로는 중국에서 출국이 어려워 별도의 출국사증(T사증) 발급에 일주일가량 소요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재외공관에서 발급한 긴급여권을 소지한 경우, 신원 정보와 입국 기록 등에 문제가 없다면 별도 절차 없이 출국이 가능하도록 완화되는 추세입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긴급여권 발급 후에도 출국 심사에서 발이 묶일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특히 여권을 분실 처리하면 기존 여권의 효력이 즉시 정지되므로, 분실 신고 전에는 이동했던 장소를 다시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국인 불법체류자의 경우 여권 분실 시 정식 여권 재발급에 3~4주 이상 소요되어 긴급 여행증 발급이 대안이 되기도 합니다.
긴급여권을 발급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바로 출국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출발 전 관할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중국 방문 전 여권 신원정보면, 왕복 항공권, 숙소 정보, 현지 대사관 연락처 등을 휴대전화나 클라우드에 미리 저장해두면 비상 상황 발생 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