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도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신경외과 의사 채송화 역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작품 속 젊고 세련된 이미지와 달리, 그녀가 이미 결혼 10년 차라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기 전부터 뮤지컬 무대에서 14년간 탄탄한 경력을 쌓아온 전미도는 ‘슬의생’을 통해 비로소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습니다.
전미도는 2013년 소개팅으로 만난 남편과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했으며, 남편은 그녀의 활동을 묵묵히 응원해왔습니다. 특히 ‘슬기로운 산촌생활’ 마지막 방송 후 남편이 보낸 “잘 봤다”는 짧은 문자 메시지는 전미도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뮤지컬계에서는 이미 ‘여왕’으로 불릴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드라마 출연이 어려웠던 것은 뮤지컬 배우의 계약 구조 때문이었습니다.
뮤지컬 한 편에 들어가면 3~6개월간 주 8회 공연이 기본이기에 드라마 촬영과 병행하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하지만 조승우 배우의 격려와 함께 ‘슬의생’에 합류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게 되었고, 음치 캐릭터와 달리 실제 뛰어난 가창력의 뮤지컬 배우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14년간 무대를 지켜온 끈기와 열정이 빛을 발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