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은 2026년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곁을 지키는 촌장 엄흥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이 작품은 1457년 강원도 영월 청령포를 배경으로 유배된 어린 왕 단종의 이야기를 다루며, 누적 관객 1,60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유해진은 이 영화를 통해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과 제35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장항준 감독의 연출작으로, 유해진과 박지훈 배우의 연기 호흡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 많습니다. 특히 유해진 배우는 코믹한 역할부터 묵직한 시대극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작품의 중심을 책임지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는 촬영 일정과 신작 '암살자(들)' 관련 논란으로 인해 불참했으며, 제작사 대표가 대리 수상했습니다.
유해진 배우는 1997년 영화 '블랙잭'으로 데뷔한 이래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강한 조연으로 시작해 현재는 주연으로서 흥행을 이끄는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왕의 남자', '타짜', '베테랑', '택시운전사' 등 한국 영화 흥행작의 흐름과 궤를 같이하며, 특유의 생활 연기가 강점으로 꼽힙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유해진 배우의 연기 인생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