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와 월나라의 복수전은 중국 고대사의 대표적인 이야기로, 특히 월왕 구천이 오왕 부차에게 복수하기 위해 미인계를 사용했다는 서시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부차는 부친 합려의 원수를 갚기 위해 월나라를 공격하여 구천을 굴복시켰고, 구천은 와신상담하며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월나라의 책사들은 오나라 내부를 약화시키기 위해 미녀를 보내 왕의 마음을 현혹시키고 정사를 어지럽히는 계책을 세웠습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서시가 부차의 연인이 되어 그의 정치적 판단력을 약화시키고 오나라의 쇠퇴를 가져왔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다른 블로거들은 부차가 서시를 받아들인 이후에도 상당 기간 적극적으로 군사 활동을 계속했음을 지적하며, 서시 때문에 부차가 갑자기 국정을 포기했다는 이야기는 역사적으로 지나친 해석일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오나라의 몰락은 장기간의 전쟁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나라와 월나라의 관계는 단순히 복수극을 넘어, 서로 미워하는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가까이 살거나 같은 처지에 놓여 있음을 비유하는 '오월비유'나, 위기 앞에서 서로 돕는 '오월동주'와 같은 고사성어로도 전해집니다. 이처럼 두 나라의 이야기는 인간의 복수심, 인내, 지략뿐만 아니라 공동의 위기 앞에서 협력하는 지혜까지 담고 있어 오늘날에도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