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체조 선수 여서정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금메달은 여서정 선수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도마 정상에 오른 것으로, 한국 선수단의 대회 10번째 금메달이자 체조 대표팀의 첫 메달이었습니다. 여서정은 결선에서 아버지 여홍철이 창시한 기술인 ‘여2’를 선보이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습니다.
블로그 후기들은 여서정 선수의 이번 금메달이 부녀가 함께 만든 한국 체조의 기록이라는 점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버지 여홍철은 1994년 히로시마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남자 도마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서정 선수 또한 이번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를 보유하게 되어 아버지와 같은 기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여홍철 선수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도마 은메달을, 여서정 선수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기계체조 선수 최초의 올림픽 도마 동메달을 따낸 점을 언급하며 부녀의 뛰어난 기량을 강조했습니다.
여서정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 탈구와 아킬레스건 부상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안게임 정상에 다시 올랐습니다. 이러한 부상을 이겨내고 얻은 금메달이기에 8년 전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여홍철 선수가 창시한 ‘여1’과 ‘여2’ 기술에 이어 여서정 선수 본인의 이름을 딴 ‘여서정’ 기술까지 국제체조연맹(FIG) 채점 규정에 등재되어 한 가족의 이름이 세대를 넘어 국제 체조 기술명으로 이어진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