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비립종은 피부 표면 가까이에 각질 성분인 케라틴이 갇히면서 생기는 작은 낭종으로, 신생아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피부 변화입니다. 주로 코, 볼, 이마에 발생하지만 아기 눈밑이나 눈꺼풀 주변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크기는 1~2mm 정도로 작고 흰색 또는 노란빛을 띠며,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피부가 미성숙한 신생아 시기에 각질이 자연스럽게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 안에 갇히기 때문에 발생하며, 엄마의 피부 관리와는 무관합니다.
대부분의 신생아 비립종은 생후 몇 주에서 몇 달 사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억지로 짜거나 손으로 긁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눈꺼풀은 피부가 얇고 민감하여 강제로 제거할 경우 상처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비립종은 신생아 여드름이나 태열과는 원인과 관리법이 다르며, 붉은 염증 없이 작은 흰 알갱이만 보인다면 비립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크기가 커지거나 붉어지고 부어오르는 등 변화가 있다면 소아청소년과 또는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비립종 관리는 특별한 제품 사용보다는 피부에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 얼굴은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씻어주고, 세안 후에는 문지르지 않고 가볍게 물기를 닦아주어야 합니다. 비립종 제거 목적으로 각질 제거제나 여드름 연고를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눈밑이나 눈꺼풀에 생긴 작은 알갱이가 신경 쓰이더라도 우선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눈이 붓거나 충혈되고 분비물이 생긴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