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수민은 최근 에스파의 '아마겟돈' 작곡가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음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독특한 창법과 목소리를 건반처럼 활용하는 타격감 있는 스타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18년 정규 1집 이후 8년 만에 발표한 정규 2집 'dinnermode'는 2021년과 2024년 프로듀서 슬롬과의 합동 앨범 'MINISERIES' 시리즈를 통해 꾸준히 음악적 역량을 선보여왔기에 사실상 2년 만의 앨범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작 'MINISERIES 2'는 202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R&B 음반으로 선정될 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정규 2집 'dinnermode'는 전작 'MINISERIES 2'와 유사한 분위기 속에서 슬롬의 부재로 인해 다소 차분해진 텐션을 보여줍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앨범의 전반적인 구성이 루프 돌려막기 없이 알차고, 곡 진행에 따른 비트 변화가 잦음에도 수민의 절제된 보컬 덕분에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다른 블로거들은 앨범에 꽂히는 탑라인이나 메인 멜로디가 적어 한 번 들었을 때 강한 인상을 남기는 특정 곡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수민의 이번 앨범은 미니멀한 일렉트릭 피아노에서 시작해 다양한 질감의 신스와 플럭으로 변화하며 사운드적으로 듣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특히 1번 트랙 '우리의 계절'은 기타 메인 루프와 아카펠라로 시작하여 전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블로거들은 수민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섬세한 프로듀싱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녀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앨범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