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송해 선생님은 1988년부터 약 35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국민 MC로 사랑받았습니다. 그의 친근한 진행 방식은 프로그램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으며, 많은 이들에게 일요일 낮의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송해 선생님 서거 이후 김신영, 남희석 등 후임 MC들이 프로그램을 이어받으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송해 선생님은 63년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아내 석옥이 여사와의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5년 KBS2 '나를 돌아봐'를 통해 90세 생일을 앞두고 버킷리스트로 결혼식을 올리셨으며, 이때 아내의 반지 호수를 몰래 알아내 감동을 주었습니다. 대구 달성군 옥포읍에 위치한 송해공원은 석옥이 여사의 고향으로, 두 분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깃든 장소입니다.
송해 선생님이 아내의 반지 호수를 알기 위해 머리 감는 사이 반지를 몰래 가져나왔다는 일화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63년 만에 처음 알게 된 아내의 반지 호수는 14호로, 이는 송해 선생님의 새끼손가락 호수와 같아 천생연분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대구 송해공원은 이러한 두 분의 스토리를 담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