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보관했거나 온도 변화가 심한 환경에 노출된 섬유유연제는 점도가 높아지거나 덩어리지는 등 변질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질된 섬유유연제를 세탁에 사용하면 세탁기 고장의 원인이 되거나 옷에 잔여물이 남을 수 있어 폐기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2년 정도이므로, 제품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질된 섬유유연제를 하수구나 변기에 그대로 버리는 것은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올바른 폐기법을 따라야 합니다. 소량의 경우 물에 희석하여 조금씩 흘려보내거나, 신문지나 키친타월 등 흡수성 재료에 충분히 흡수시킨 후 종량제 봉투에 밀봉하여 배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대량의 경우에도 흡수성 재료를 활용한 종량제 배출이 일반적이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생활화학제품 전용 수거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섬유유연제 용기는 내용물을 깨끗이 비운 후 플라스틱 분리수거를 통해 배출해야 하며, 뚜껑과 본체의 재질이 다르면 분리하여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변질된 섬유유연제는 재사용하지 않고 폐기하는 것이 원칙이며, 아이나 반려동물이 닿지 않는 곳에서 안전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또한, 한 번에 많은 양을 버리기보다는 나누어 폐기하는 것이 환경 부담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