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주연을 맡은 JTBC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이별을 겪은 첫사랑 남녀가 30대 후반에 재회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은 2025년 12월 6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방영되었으며, 총 12부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박서준은 극 중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 이경도 역을 맡아, 불륜 스캔들을 보도하는 기자로서 스캔들 당사자의 아내로 재회한 첫사랑 서지우(원지안 분)와 얽히는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드라마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사뮈엘 베케트의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제목을 차용한 언어유희를 담고 있으며, 극 중에서도 해당 작품이 직접 언급됩니다. 박서준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후 약 7년 만에 로맨스 드라마로 복귀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특히, 감성적인 로맨스 장르에 강한 유영아 작가와 임현욱 감독의 조합은 방영 전부터 연말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박서준이 보여줄 성숙한 감정 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이 드라마는 20대 초반과 후반, 그리고 30대 후반에 걸쳐 변화하는 두 주인공의 관계와 감정선을 사계절의 변화에 맞춰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임현욱 감독은 계절을 하나의 캐릭터로 설정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풍경이 두 사람의 감정 변화와 조화를 이루도록 연출했습니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깊이 있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단순한 재회 로맨스를 넘어선 성숙한 사랑 이야기를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