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어는 여름철 산란기를 앞두고 살에 기름이 오르고 영양분이 풍부해져 가장 맛있는 시기를 맞습니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가 제철이며, 이때 잡히는 민어는 씹을수록 고소하고 단맛이 특징입니다. 목포는 물살이 세고 먹이가 풍부한 환경 덕분에 살이 탄탄하고 기름진 민어가 많이 잡히는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민어는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여름철 기력 회복과 면역력 증진,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실제 민어회는 소금과 참기름을 곁들인 소금장에 찍어 먹을 때 고소함이 증폭된다는 평이 많습니다. 특히 부레 부위는 소금장과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취향에 따라 밥과 함께 김에 싸 먹거나, 씻은 묵은지에 싸 먹는 것도 별미로 꼽힙니다. 민어회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 보며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민어회를 먹고 남았을 경우, 민어전으로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활용법입니다. 민어전은 맛소금으로 간을 하고 수분을 닦아낸 후 밀가루와 계란물을 입혀 중불에서 앞뒤로 1~2분씩 빠르게 구워야 부드러운 살이 퍽퍽해지지 않고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민어는 부레에 천연 콜라겐과 콘드로이틴 성분이 풍부하여 관절 건강과 피부 탄력 유지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