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은 1997년 개봉 이후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일약 스타덤에 올렸습니다. 당시 23세였던 디카프리오는 잭 도슨 역으로 미소년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그의 연기력에 대한 평가를 가리는 족쇄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후 거장 감독들과의 작업을 통해 외모가 아닌 연기로 인정받는 배우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디카프리오는 '타이타닉' 이후 흥행이 보장된 상업 영화의 미소년 캐릭터를 거절하고, 마틴 스코세이지 등 거장 감독들의 작품에서 복잡한 인물들을 연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특히 2016년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23년간의 연기 집념을 인정받았습니다. 최근작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에서는 오스카 6관왕을 달성한 영화에 출연하며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51세인 디카프리오는 배우로서의 커리어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1998년부터 환경 보호 활동을 시작하여 유엔 기후변화 평화사절로 임명되었으며, 최근에는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 아마존 보호를 논의하는 등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타이타닉'의 잭 도슨으로 기억되는 청년은 이제 영화 안팎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대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