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뇌가 손상되는 질환을 통칭하며, 크게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뉩니다. 국내 뇌졸중 환자의 70~80%는 뇌경색에 해당하며, 뇌졸증은 뇌졸중의 잘못된 표기입니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신경학적 이상으로, 뇌혈류가 단 몇 분만 차단되어도 뇌세포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뇌경색의 전조증상으로는 한쪽 마비, 발음 꼬임, 시야 가림 등이 있으며, 통증이 없어 놓치기 쉽습니다. 반면 뇌출혈은 망치로 맞은 듯한 벼락두통과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났다가 5분 만에 사라지더라도 일과성 허혈발작(TIA)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잦은 음주 등이 있으며, 55세부터는 10년마다 위험이 두 배로 증가합니다. 갑작스러운 한쪽 마비, 언어장애, 얼굴 마비 등 '이웃손발시선'으로 기억되는 FAST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하여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영구적인 장애를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