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는 1968년 라디오 드라마 '저 눈길에'로 데뷔한 이래 한국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언어의 마술사'로 불립니다. 그녀의 드라마는 주말 저녁 거리에 차가 다니지 않을 정도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으며, '사랑과 야망', '사랑이 뭐길래' 등 수많은 히트작으로 '김수현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김수현 작가의 작품들은 시대를 앞서가는 파격적인 소재와 인간 본연의 감정을 꿰뚫는 '속사포 대사'가 특징입니다. 1991년 방영된 '사랑이 뭐길래'는 평균 시청률 59.6%를 기록하며 '대발이 아버지' 열풍을 일으켰고, 2010년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공중파 드라마 최초로 동성애 코드를 따뜻한 가족의 시선으로 그려내 큰 반향을 얻었습니다. 2003년작 '완전한 사랑' 또한 넷플릭스에서 재조명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를 보며 따뜻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느낀다고 평합니다. 특히 '인생은 아름다워'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대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재혼 가정의 갈등, 고부 관계, 동성애 등 다양한 사회적 면면을 진솔하게 다루며 '사람 냄새나는 따뜻함'을 선사합니다. 자극적인 전개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김수현 작가의 명품 대사들은 여전히 큰 감동과 치유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