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EV9은 전장 5m 이상의 대형 SUV로,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넓은 실내 공간과 3,100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자랑합니다. 특히 3열 공간은 성인 탑승에도 불편함이 적도록 설계되었으며, 6인승 독립 시트 옵션 선택 시 2열 스위블 시트나 릴렉션 시트 등 고급 편의 사양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인 가족의 장거리 이동에 최적화된 패밀리 전기차로서의 강점을 부각합니다.
EV9의 가격은 트림 및 구동 방식에 따라 7,300만 원대부터 8,400만 원대까지 형성되어 있으며, 전기차 보조금 산정 기준에 따라 국고 보조금의 50% 수준을 지원받습니다. 롱레인지 2WD 19인치 모델의 국고 보조금은 270만 원이며, 지자체 보조금과 청년 생애 최초 구매 추가 지원, 기존 내연기관차 전환 지원금 등을 통해 실구매가는 6천만 원 후반대까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보조금은 출고 시점의 잔여 예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EV9은 압도적인 실내 공간과 최신 편의 기능을 갖추었지만, 5,010mm에 달하는 큰 차체로 인해 좁은 골목이나 주차장에서 운전 및 주차에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대형 배터리 탑재로 인한 육중한 공차중량은 소형 전기차 대비 전비 효율이 낮을 수 있으며, 옵션 추가 시 9천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은 구매 결정에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열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