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행사는 대릉원 일원에서 9월 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천년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첨단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하여 야간 볼거리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어두워진 고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빛과 영상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신라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실제 방문객들은 경주 능선의 부드러운 곡선에 미디어아트를 조화롭게 구현한 점과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 야간 동선 안내 조명 등 세심한 행사 디테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해외 유수의 미디어아트 행사와 비교했을 때, 깊은 울림이나 감탄까지 이어지기에는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아쉬움도 표출되었습니다. 공간과 연출의 조화는 좋았으나, 개인적인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은 미추왕릉, 황남대총, 천마총, 90호분 등 주요 고분 4곳에서 각기 다른 주제의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신라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왕관 만들기 체험, 빛의 소망볼 작성, UV 유물 발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관람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천마총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되었으며, 대릉원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