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은 2025년 11월 3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새벽 배송 금지'를 주제로 공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 토론은 민주노총의 새벽 배송 전면 금지 제안을 계기로 촉발되었으며, 노동자의 건강권과 소비자의 선택권이라는 사회적 쟁점을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두 인물은 각자의 정치적 입장을 바탕으로 새벽 배송 규제에 대한 상반된 견해를 제시하며 열띤 논쟁을 펼쳤습니다.
토론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새벽 배송 금지가 국민의 일상생활을 제약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규제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반면 장혜영 전 의원은 장시간 야간 노동으로 인한 노동자의 건강권 문제를 강조하며, 상시적인 과로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며 새벽 배송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들의 논쟁은 노동 환경 개선과 소비자 편익이라는 두 가지 가치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사회적 논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 토론은 단순히 새벽 배송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노동자의 권리와 시장의 자율성이라는 더 큰 틀의 사회적 합의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2026년 8월 민주당 박홍배 의원이 야간노동자의 작업시간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새벽 배송 규제 논쟁은 다시금 정치권의 주요 의제로 부상했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향후 택배 산업의 변화와 노동 환경 개선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