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3기나 4기 말기에 진단받는 환자들이 상당수에 달하지만, 최근에는 저선량 CT 검진의 보급과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등 신약 치료법의 발전으로 치료 성과와 생존율이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흡연 외에도 조리 매연, 미세먼지, 석면, 라돈 노출 및 유전적 요인 등이 폐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암 4기와 폐암 말기는 일상에서 혼용되기도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구분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폐암 4기는 암의 진행 범위를 나타내는 공식적인 병기로, 암세포가 원발 부위를 넘어 반대편 폐나 뇌, 뼈, 간 등 원격 장기로 전이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반면 폐암 말기는 질환이 매우 진행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설명할 때 흔히 사용되는 표현으로, 4기 진단이 곧 치료 불가능이나 임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의 상태와 암의 특성에 따라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 항암화학요법 등 다양한 치료법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폐암이 진행될 경우 지속적인 기침, 호흡곤란, 식욕 저하 및 체중 감소, 그리고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폐암은 뇌로 전이가 잘 되는 암 중 하나로, 뇌 전이 시 아침 두통, 구토, 어지럼증, 보행 장애, 편측 마비, 언어 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폐암 4기의 5년 생존율이 매우 낮았으나, 유전자 돌연변이 여부 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법의 도입으로 생존율과 예후가 개선되고 있으므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