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는 벼과 곡류로, 곡물을 뜻하는 라틴어 '파르'에서 유래했으며 고대 로마 군단의 군량미로 사용될 만큼 역사가 깊은 고대 통곡물입니다. 특히 엠머밀 품종을 주로 가리키며, 원시 형태의 영양을 보존하고 있어 최근 저당 및 고섬유 곡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로 이탈리아 토스카나 등 지중해 고산 지대에서 유기농 형태로 생산되며, 보리보다 통통하고 단단한 껍질을 지녀 조리 시 톡톡 터지는 식감과 구수한 풍미를 제공합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파로는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여 혈당 및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공통적인 장점으로 언급됩니다. 익힌 파로 한 컵에는 식이섬유가 약 7~8g, 단백질이 약 6~8g 함유되어 있어 현미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파로 자체가 콜레스테롤이나 혈당을 직접적으로 낮춘다는 사람 대상 연구는 아직 부족하며, 대부분 통곡물과 식이섬유 전반의 효과로 설명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파로는 겉껍질을 얼마나 벗겨냈는지에 따라 통곡물, 반도정, 도정 파로로 나뉘며, 가공도에 따라 조리 시간이 달라집니다. 영양을 우선한다면 통곡물이나 반도정을, 빠른 조리를 원한다면 도정 파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의 한 종류이므로 밀 알레르기나 셀리악병이 있다면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생것으로는 먹기 어려워 불려서 밥을 짓거나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