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포도는 짙은 보라색 껍질과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품종으로, 국내에서는 8월 하순부터 9월까지가 일반적인 수확 시기입니다. 그러나 하우스 재배와 저장 기술의 발달로 10월까지도 신선한 캠벨포도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저장 포도는 수확 후 적절한 온습도 관리로 품질을 유지하며 판매되는데, 이는 캠벨포도를 제철이 지난 시점에도 즐길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캠벨포도를 오래 보관하려면 씻지 않은 상태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포도가 쉽게 무르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관 전에는 터지거나 물러진 알을 제거하고, 밀폐 용기 바닥과 포도 위에 키친타월을 깔아 습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송이가 너무 크다면 가위를 이용해 작은 송이로 나누되, 알을 억지로 떼어내면 꼭지 부분에 상처가 생겨 과즙이 새거나 빨리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포도 표면의 하얀 가루는 농약이 아닌 과분으로, 포도 자체의 천연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이 과분은 수분 손실을 막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포도를 보호하므로, 과분이 고르게 묻어있는 포도는 신선도가 높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포도를 씻을 때는 과분이 손상되지 않도록 부드럽게 씻고, 베이킹소다나 식초 없이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구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장기 보관이 필요하다면 냉동 보관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