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고물상 매입 시 폐전선의 가치는 피복 내 구리 함량과 전선 굵기, 이물질 유무, 거래 물량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특히 국제 구리 시세와 환율의 영향을 받지만, 고물상 매입가는 이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자체적인 기준을 통해 책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잡선, 중선, 단선, 고압선 등 전선의 종류에 따라 1kg당 매입 가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구리 수율이 높은 전선일수록 높은 가격을 형성합니다.
블로거들은 폐전선 매입 시 단순히 무게보다는 피복을 제거했을 때 나오는 구리의 비율인 '수율'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잡선처럼 여러 종류의 전선이 혼합되거나 플러그, 콘센트, 철심 등 이물질이 섞여 있으면 선별 작업이 필요해 매입 가격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단선이나 고압선처럼 구리 함량이 높은 전선은 더 높은 단가를 적용받으며, 업체마다 분류 기준과 운반 조건이 달라 실제 견적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전선을 고물상에 판매할 때는 인터넷에 공개된 가격표가 대량 반입이나 특정 지역 기준일 수 있으므로, 소량 판매 시에는 당일 견적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장 폐업 등으로 대량의 폐전선이나 케이블을 정리할 경우, 무조건 폐기하기보다 매입 가능한 품목을 먼저 구분하고 종류별로 분류해두면 수거와 분류 과정이 수월해집니다. 전선 단면 사진이나 샘플을 미리 보여주면 정확한 수율과 매입 기준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