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기술사는 전기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자격증으로, 건축전기설비, 발송배전, 전기안전 등 세부 분야로 나뉩니다. 이 자격증은 단순 실무를 넘어 설계, 분석, 감리, 기술 자문 등 프로젝트 총괄 권한을 부여하며, 특히 건축물 전기설비 안전 기준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로 그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응시 자격은 전기기사 취득 후 4년 이상, 4년제 대학 졸업 후 6년 이상, 또는 순수 실무 경력 9년 이상 등 상당한 경력을 요구합니다.
전기 기술사 시험은 국가기술자격증 중에서도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며, 1차 필기시험 합격률은 1~5% 내외로 매우 낮습니다. 이는 단순 암기가 아닌 전기공학 원리, 최신 기술 동향, 관련 법규를 유기적으로 서술하는 논술형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2차 면접시험 합격률은 40~60% 수준으로, 1차 필기 통과가 합격의 최대 관건입니다. 수험 기간은 관련 경력자도 평균 2~5년 이상 소요되며, 직장과 병행할 경우 더욱 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전기 기술사 취득 시 초임 연봉은 6천만 원에서 8천만 원 선이며, 경력이 쌓이면 1억 원 이상을 상회합니다. 특히 은퇴 후에도 프리랜서 감리원이나 기술 고문으로 활동하며 정년 없이 안정적인 고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건축전기설비기술사는 일거리가 많아 실질적인 수익 기회가 높고, 발송배전기술사는 희소성이 높아 몸값이 높은 편입니다. 이처럼 높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취득 후의 사회적 위상과 경제적 보상은 매우 큰 자격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