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 작가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일제강점기를 전공한 역사학자이자 작가입니다. 그는 유튜브 채널 '매불쇼'의 역사 강사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역사를 쉽고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으며, '역사는 반복된다', '불편한 한국사', '진보를 위한 현대사 수업'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그는 기록 뒤편의 진실을 탐구하는 학자적 자세로 역사적 사건들을 재해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배기성 작가는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과 관련하여, 안상호가 고종 독살설의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안상호가 국비 유학 후 조국 발전에 기여하기보다 일본화되었음을 지적하며, 고종이 식혜를 마신 후 사망하고 관련 시녀들까지 의문사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이방자 여사의 수기나 일본인 관료의 회고록 등 기존 기록을 바탕으로 하며, 역사적 진실 규명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배기성 작가는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깨고 불편한 진실을 파헤치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영조를 성군으로만 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그가 사도세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임오화변의 배경과 노론 세력의 영향력을 분석하며, 조선 후기 세도정치와 친일 세력의 연결고리를 비판적으로 조명합니다. 그의 이러한 접근 방식은 독자들이 역사를 더욱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현재 사회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