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색전술은 자궁을 보존하면서 근종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여 크기를 줄이는 비수술적 치료법입니다. 절개 없이 허벅지나 손목 동맥을 통해 가는 관을 삽입하여 색전 물질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근종을 직접 제거하는 대신 영양 공급을 막아 자연스럽게 괴사시키는 원리입니다. 이는 자궁 적출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회복 기간이 비교적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시술은 초기 증상 개선에 높은 효과를 보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재발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2026년 3월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40세 미만 여성 80명을 16.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초기 효과를 본 여성 중 10년 뒤에도 추가 치료 없이 유지된 비율은 67.6%였습니다. 이는 약 3명 중 1명은 10년 안에 근종 증상으로 인해 다시 치료가 필요했음을 의미하며, 증상 재발까지의 중앙값은 11년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궁근종색전술 후 임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최근 사례에서는 시술 후 자연 임신 및 건강한 출산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근종에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근종의 크기, 위치, 환자의 연령 및 임신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술 후에도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