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은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1941년 '궁본약방'을 시작으로 한국 제약 산업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그는 '약업보국(藥業報國)'의 정신으로 의약품 국산화에 힘썼으며, 1960년대 국내 최대 규모의 합성공장을 설립하고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항생제를 해외로 수출하는 등 한국 제약 산업의 현대화와 국제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1970년대에는 세계에서 4번째로 항결핵제 '리팜피신' 발효에 성공하며 제약 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이종근 회장의 '정직하면 결국 승리한다'는 경영 철학이 오늘날 종근당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자전거로 직접 약을 배달하며 고객과의 신뢰를 쌓았고, 이윤보다 사람을 살리는 것을 우선시하는 '기업은 사회의 공기(公器)'라는 신념을 실천했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1973년 설립된 종근당고촌재단을 통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 환원 활동으로 이어져 많은 인재를 양성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종근 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6년 WHO와 공동으로 '고촌상'이 제정되어 전 세계 결핵 퇴치에 기여한 이들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0년 한국조폐공사는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의 52번째 인물로 이종근 회장을 선정하여 그의 공로를 기렸습니다. 그의 삶과 철학은 고촌 이종근기념관에 전시된 세계의 종 컬렉션과 연대기를 통해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