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그림책 작가의 특별전 '빛나는 아이들'이 복합문화공간 그림책정원1937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수지 작가의 독특한 그림책 세계를 조명하며, 글 없는 그림책을 통해 감정과 리듬을 전달하는 작가의 역량을 선보입니다.
전시회는 그림책정원1937의 1층부터 4층, 도지사실까지 총 5개의 공간에서 진행되며, 각 공간은 작가의 대표작들을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데뷔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경계 3부작 중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 『거울 속으로』, 그리고 최근작인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등 다양한 작품의 원화와 디지털 인쇄 그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앨리스는 작가의 여섯 살 시절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는 세월호 참사 희생 아동들을 위한 진은영 시인과의 협업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전시장 곳곳에 숨어 있는 흰토끼를 찾는 재미와 함께, 『물이 되는 꿈』과 같이 움직임과 소리가 느껴지는 작품들을 통해 그림책이 단순한 책을 넘어선 예술 작품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팝업북 스페이스와 작가 굿즈 판매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도슨트 설명을 통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이수지 작가를 '타고난 그림책 천재'로 평가하며, 그의 작품들이 독특한 리듬감과 깊은 감정을 전달한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