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은 귀 안의 이석이 제자리를 이탈하여 세반고리관으로 들어가 극심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물리적,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하며, 노화, 비타민 D 결핍, 머리 충격,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고개를 돌릴 때 천장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석증의 핵심 치료법은 약물 치료가 아닌 이석치환술(체위 교정술)이라는 물리치료입니다. 이는 의사가 환자의 고개와 몸통을 특정 각도로 돌려 중력을 이용해 이탈한 이석을 원래 자리로 되돌리는 방법입니다. 이석치환술은 단 한 번의 치료만으로도 어지럼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효과를 보이며, 약을 먹어 돌을 녹이거나 수술로 돌을 꺼내는 것이 아닌, 물리적으로 돌을 빼내는 것이 유일하고 완벽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증 자가진단 시 특정 자세 변화 시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어지럼증이 수초에서 1~2분 이내로 짧게 지속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자가치료를 시도할 경우 증상이 심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안진검사기가 있는 이비인후과나 신경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비타민 D 보충 등 생활 습관 개선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