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은 평형을 담당하는 귀 안쪽 전정기관의 이석이 제자리를 벗어나 반고리관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머리를 돌리거나 자세를 바꿀 때 세상이 핑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40~50대, 특히 폐경기 여성에게서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피로나 빈혈로 오인하기 쉬워 초기 대처가 중요합니다.
실제 경험자들은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머리를 빠르게 돌릴 때, 위를 올려다볼 때 갑작스러운 어지럼이 나타나는 것을 대표적인 전조증상으로 꼽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수초에서 1분 이내로 짧게 지속되지만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메스꺼움, 구토, 눈 떨림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귀 먹먹함은 다른 질환과 겹칠 때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석증이 의심될 경우 이비인후과나 신경과에서 딕스-할파이크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지럼이 매우 갑작스럽고 지속 시간이 길거나, 두통, 귀울림, 청력 변화가 동반된다면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이석 재위치 치료법인 에플리 수기법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