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은 귀 안의 이석이 제자리를 이탈하여 반고리관으로 흘러 들어가 극심한 회전성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나 고개를 돌릴 때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증상이 나타나며,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퇴행성 변화로 인해 자주 발생합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비타민 D 부족이 이석증 발생 및 재발률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석증 치료 후 어지럼증이 가라앉았다면 무조건 누워 있기보다 가벼운 걷기부터 시작하여 평소 움직임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알려진 에플리 운동이나 브란트-다로프 운동과 같은 자가치료법은 이석증의 원인이 되는 반고리관의 위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단 없이 무작정 따라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어지럼증을 악화시키거나 잘못된 정보를 습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석증을 겪은 후에는 움직임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 수 있으나, 증상이 안정되면 몸 상태를 살피며 일상으로 천천히 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의 목표는 이석을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는 몸으로 회복하는 데 두어야 합니다. 현재 심한 어지럼증이 있거나 균형 잡기가 어렵다면 운동보다 먼저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