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검지, 중지 저림이 밤에 유독 심해 잠에서 깨거나 아침에 손끝이 찌릿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안의 좁은 통로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손가락의 찌릿함이나 저림, 감각 이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새끼손가락은 저림 범위에서 벗어나는 특징이 있어, 어느 손가락이 저리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밤에 손목을 구부린 자세가 오래 이어지면서 압력이 높아져 저림이 심해진다고 설명합니다. 반면, 다른 블로거들은 저림 부위 패턴만으로도 손목 문제, 목 문제, 혈관 문제, 대사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을 30초 안에 걸러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엄지, 검지, 중지에 국한된 저림과 함께 손을 흔들면 저림이 풀리는 플릭 사인(Flick sign)이 나타나면 수근관 증후군 진단 정확도가 80% 이상으로 올라간다고 분석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통증 없이 손가락 저림이나 감각 둔화, 물건을 자주 놓치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야간 부목 착용에도 호전이 없거나, 엄지 밑 근육이 얇아지거나, 통증이 팔꿈치나 어깨까지 뻗친다면 신경외과나 정형외과에서 근전도 및 신경전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 혈액순환 문제로 치부하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