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나타나는 실핏줄은 흔히 '터졌다'고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피부 표면 가까이 비쳐 보이는 현상입니다. 이는 피부가 얇아 혈관이 비치거나, 자외선 노출, 급격한 온도 변화, 만성 염증성 질환 등으로 모세혈관의 수축 및 확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합니다. 특히 주사피부염과 같은 염증이 동반될 경우 미용 문제를 넘어 피부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단순 모세혈관확장증은 통증이나 열감 없이 붉은 혈관이 거미줄처럼 나타나며, 노화나 자외선, 스테로이드 오남용이 주요 원인입니다. 반면 주사피부염으로 인한 모세혈관 확장은 피부층 손상과 염증이 동반되어 열감, 가려움, 화끈거림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심하면 여드름과 유사한 구진이나 농포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주사피부염은 면역 및 신경혈관 조절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므로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됩니다.
확장된 혈관은 자연적으로 회복되기 어려워 레이저 치료를 통해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엑셀V 플러스와 같은 레이저는 혈액 속 헤모글로빈 색소에 열을 가해 혈관을 응고시켜 사라지게 하며, 콜라겐 재생을 돕는 니들RF 레이저를 병행하여 건강한 혈관 생성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인한 증상이라면 약물 중단만으로도 개선될 수 있으나, 다른 원인일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