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치매는 장기간의 과도한 음주로 인해 뇌세포가 직접 손상되어 발생하는 인지 기능 저하 질환입니다. 특히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전두엽 부위가 집중적으로 손상되는 경향을 보이며, 비타민 B1(티아민) 결핍이 뇌 손상을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노인성 치매와 달리 40~50대 비교적 이른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어 젊다고 안심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블로거들은 알코올성 치매의 초기 증상이 단순 건망증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건망증은 힌트를 주면 기억을 떠올리지만, 알코올성 치매는 힌트를 줘도 해당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최근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면서 오래된 기억은 비교적 선명하게 유지되는 패턴이 나타나며,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등의 성격 변화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알코올성 치매는 초기에 술을 완전히 끊고 티아민을 보충하면 상당 부분 회복될 수 있으나, 뇌 손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 부분이 남을 수 있습니다. 금주 후 3~6개월 정도 지나야 인지 기능 회복 정도를 가늠할 수 있으며, 스스로 금주가 어렵다면 전문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인지 선별검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