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은 축령산 자락에 위치한 대표적인 정원 명소로, 가을에는 들국화와 단풍, 잘 가꿔진 정원이 어우러져 천천히 걷기 좋은 장소로 손꼽힙니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단풍이 짙어지기 시작하여 10월 하순부터 11월 초까지 화려한 단풍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9월 말에는 제22회 들국화 전시회가 드라이가든에서 진행되어 감국, 구절초, 해국 등 국내 자생 들국화 약 40종, 120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아침고요수목원의 단풍을 단순히 붉은 단풍만 찾는 것보다, 노랑, 주황, 갈색과 아직 남아 있는 녹색까지 섞이는 시기를 보는 것이 이 수목원과 잘 맞는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넓은 원예정원에서 보는 풍경과 전통적인 정자, 연못 주변에서 보는 풍경이 달라 관람이 반복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특히 바람이 적은 날 서화연에서는 물 위 반영까지 더해져 하경정원과는 다른 가을 사진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아침고요수목원 방문 시에는 단풍 절정 시기인 10월 말 전후를 고려하되, 9월 말에는 들국화 전시회를 먼저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지금 꽃 알아보기' 메뉴를 통해 월별 꽃 정보를 확인하고, 2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여러 정원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1,000원이며, 가을 주말에는 개장 초반에 방문하는 것이 주차에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