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국제영화제(SGIFF)가 허진호 감독의 영화 '암살자들'을 개막작으로 예정대로 상영하겠다고 7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내 정치권의 상영 철회 요구에도 불구하고 영화제 측은 제작진의 창작적 비전을 존중하여 기존 결정을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이 영화는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블로그 리뷰에서는 이번 결정에 대해 SGIFF가 작품의 예술적 성취와 동시대 아시아 영화에 대한 기여를 바탕으로 독립적인 큐레이팅 과정을 거쳤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9명이 상영 철회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으나, 영화제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창작물로서의 영화적 상상력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국내 정치권의 압박이 해외 영화제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번 이슈와 함께 과거 블로그 후기들에 따르면,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은 주연 배우 유해진에 대한 신변 위협으로까지 확산되어 경찰이 신변 보호 조치에 나선 바 있습니다. 또한 메가박스에서 판매된 '탄흔 굿즈'가 역사적 비극을 가볍게 다뤘다는 비판을 받아 전량 폐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이번 SGIFF의 상영 강행 결정과 맞물려 다시금 회자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