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특히 15세 미만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 같이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 한 명이 감염되면 주변으로 쉽게 전파될 수 있어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신고된 수두 환자의 약 79.4%가 15세 미만 어린이로 나타났습니다.
수두는 발열, 피로감, 식욕 저하와 같은 가벼운 증상이 먼저 나타난 후 피부에 붉은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특히 예방접종을 받은 아이의 경우, 돌파감염으로 인해 증상이 가볍거나 발진이 적게 나타나는 등 비전형적인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발진만으로 수두를 단정하기는 어려우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두의 잠복기는 평균 14~16일로 알려져 있으며, 발진이 나타나기 1~2일 전부터 전염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어린이집에서 수두 발생 안내를 받았다면 아이의 체온과 피부 상태를 꼼꼼히 관찰하고, 옷을 갈아입히거나 목욕할 때 몸통이나 등까지 확인하여 평소와 다른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