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이 만드는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병으로, 주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시설에서 침방울이나 환자의 분비물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갑작스러운 고열과 인후통으로 시작하여 12~48시간 후 몸에 붉은 좁쌀 발진이 퍼지고 혀가 붉고 오돌토돌한 ‘딸기혀’ 모양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성홍열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잠복기는 감염 후 1~7일, 평균 2~5일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성홍열은 초기 증상이 감기나 독감과 유사하여 혼동하기 쉽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발진의 경우 알레르기 두드러기와 착각하기 쉬우나, 성홍열 발진은 미세한 돌기가 촘촘히 올라와 사포처럼 까칠한 느낌을 주는 반면 두드러기는 표면이 매끈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성홍열은 혀에 붉은 돌기가 도드라지는 딸기혀 증상과 함께 목젖과 편도가 붓고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성홍열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세균 감염이므로, 아이에게 열과 목 통증이 함께 있고 혀가 딸기처럼 붉고 오돌토돌하며 발진이 사포처럼 까칠하다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성인도 감염될 수 있으며, 성인이 감염되면 피부 발진은 덜하지만 극심한 인후통과 오한, 전신 몸살감기 증상으로 고생할 수 있으니 가정 내에서도 식기와 수건을 분리하고 마스크 착용 등 위생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