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의 드라마 출연작들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복귀작이었던 드라마 '이브'는 방영 당시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수위와 어색한 연출, 복수극의 개연성 부족 등으로 시청자들과 평단으로부터 아쉬운 평가를 받았습니다. 연예계 관계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이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이브'는 거대 기업의 탐욕으로 가족을 잃은 주인공 이라엘이 13년간 복수를 준비하며 LY그룹에 접근하는 이야기를 다루었으나, 자극적인 장면들이 극의 흐름을 방해하고 주인공의 과도한 스타일링이 몰입을 저해했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반면, 2020년 방영된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김수현과의 주연 호흡과 정신병동 보호사와 반사회성 동화작가의 힐링 로맨스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190여 개국에 방영되며 호평받았습니다. 또한, 웹툰 원작의 사이비 스릴러 '구해줘 시즌1'에서는 서예지가 임상미 역을 맡아 절망과 저항을 오가는 눈빛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블로거들은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대해 6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여전히 감동과 여운이 깊은 '레전드' 드라마로 평가하며, 상처를 치유하는 메시지와 세련된 연출을 높이 샀습니다. '구해줘'에 대해서는 서예지의 처절하고 사실적인 감정선이 작품 전체를 압도하며, 사이비 종교의 현실적인 공포를 완성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처럼 서예지의 연기력은 작품에 따라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과거 출연작들이 다시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