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루몽>이 재일 코리안 3세 신숙옥의 일본 방송사 DHC를 상대로 한 법정 투쟁 승리 실화를 다루며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이 영화는 신숙옥이 2017년 일본 우익 방송의 가짜 뉴스 공격에 맞서 끈질긴 법정 공방 끝에 명예훼손 배상 판결과 방송 폐지를 이끌어낸 과정을 역동적으로 담아냈습니다. 개봉 전부터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대상 및 시청자·관객상,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습니다.
<호루몽>은 단순한 고발을 넘어 불의에 맞선 한 개인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결국 상대의 사죄를 받아내는 과정을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이일하 감독은 재일 코리안 3세 신숙옥의 삶 속에 녹아있는 100년의 가족사를 통해 법정 투쟁을 지탱하는 힘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차별과 혐오에 대한 성찰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거 2025년 당시 블로그 후기들에 따르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강연에서 신숙옥 본인이 직접 영화의 메시지와 자이니치 차별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던 바 있습니다. 이번 11월 개봉을 앞두고 블로그 리뷰에서는 영화가 다룬 신숙옥의 통쾌하고 우아한 승리 과정과 함께, 일본 사회의 만연한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용기 있는 행보에 대한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