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보관한 쌀에서 나는 쿰쿰한 냄새는 쌀 표면의 지방 성분이 산화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쌀은 정미 후 한 달이 지나면 산화가 시작되어 수분이 빠져나가고 풋내가 나기 쉬우며, 특히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는 산화를 가속화하여 냄새를 더욱 심화시킵니다. 이러한 묵은쌀 냄새 제거를 위해 식초나 소주를 활용하는 방법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묵은쌀 냄새 제거를 위해 식초물이나 소주에 쌀을 불리는 방법을 공통적으로 제시합니다. 식초의 산성 성분과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묵은 냄새 성분을 중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합니다. 또한, 밥을 지을 때 다시마 한 조각이나 식용유 몇 방울을 추가하여 잡내를 잡고 윤기를 더하는 팁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쌀알이 검게 변했거나 푸르스름한 곰팡이가 피어난 쌀은 독소가 생성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절대 섭취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묵은쌀을 살릴 때는 쌀을 여러 번 비벼 씻어 산화된 쌀겨 가루를 제거하고, 첫 헹굼물은 빠르게 버려 냄새 흡수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초물에 불릴 때는 10분 정도가 적당하며 너무 오래 담가두면 식초 향이 밥에 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밥물은 평소보다 조금 더 잡고 30분 이상 충분히 불려 밥을 지으면 푸석함을 줄이고 햅쌀 같은 찰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