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균우유는 고온에서 살균 처리 후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특수 포장 용기에 담겨 일반 우유와 달리 개봉 전에는 상온 보관이 가능합니다. 이는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하는 멸균 과정과 밀봉된 포장 덕분이며, 국산 멸균우유는 약 12주, 수입산은 최대 1년까지 유통기한이 긴 것이 특징입니다. 유통기한은 제품 판매가 가능한 기간을 의미하며, 소비기한은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했을 때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최종 기한을 뜻합니다.
멸균우유는 개봉 전 상온 보관이 가능하지만, 직사광선이나 고온 다습한 환경은 피하고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봉 후에는 일반 우유와 마찬가지로 냉장 보관해야 하며,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멸균우유에서 유지방이 뭉쳐 생기는 크림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상한 것이 아니므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으나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팩이 부풀어 올랐다면 변질된 것이므로 폐기해야 합니다.
멸균우유는 장기간 보관이 용이하여 비상용이나 대량 구매 시 유용하며, 단백질과 칼슘 등 주요 영양소는 일반 우유와 큰 차이 없이 유지됩니다. 다만, 멸균 과정에서 유익균이 함께 제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유를 냉장고 문 쪽에 보관하면 온도가 자주 변해 소비기한이 단축될 수 있으므로, 냉장고 안쪽 선반에 보관하는 것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