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게는 국내 대게와 같은 종이지만, 마가단, 연해주, 사할린 등 조업 해역에 따라 구분되어 유통됩니다. 특히 마가단 대게는 혹독하게 차가운 오호츠크해에서 천천히 자라 살이 단단하고 치밀하게 차오르는 특징이 있어 프리미엄급으로 평가받습니다. 국내산 대게의 제철은 11월부터 4월까지이지만, 러시아 대게는 서식지에 따라 제철이 달라지며, 수온이 낮은 시기인 4월에서 5월 초까지 프리모리 A급 대게의 게살 탄력과 게장 맛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에서는 러시아 대게가 80~90% 이상의 높은 수율을 보이며 달달한 맛의 균형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다리살이 맛있다는 평이 있으며, 국내산 대게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다만, 대부분 자숙(냉동) 형태로 유통되므로 활게 특유의 신선함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강서 수산시장 등에서는 1kg당 3만 7천 원~4만 5천 원대의 저렴한 시세로 구매할 수 있었으며, 수산대전상품권 사용 시 추가 할인이 가능했습니다.
러시아 대게는 국내 대게 금어기인 6월부터 10월까지도 연중 조업이 가능하여, 이 시기에도 살수율 좋은 대게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수입 시 살수율과 맛에 따라 등급이 나뉘지만, 프리모리나 마가단산은 국내산과 유사하게 게살과 게장이 꽉 차 고급 횟집에서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게를 구매할 때는 수율이 좋은지, 유통 형태(활게/자숙)는 어떤지 확인하고, 수산시장 방문 시에는 시세를 미리 파악하여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