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어릴 적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얼굴에 나타나는 대상포진은 시신경, 청신경, 안면신경 등 민감한 신경들이 밀집된 부위를 침범하여 안면마비, 시력 또는 청력 손상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피부 질환으로 간주하고 방치할 경우 평생 후회할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블로거들은 얼굴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으로 발진 2~3일 전부터 한쪽 얼굴의 따끔거림, 화끈거림, 저림, 가려움 등을 언급하며, 두통이나 미열을 동반할 경우 감기 몸살이나 치통으로 오해하기 쉽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물집이 이마와 코끝에 생기면 눈 감염이 흔해지며, 귓속 물집과 함께 얼굴 마비가 나타나면 램지헌트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어 3일 이내 이비인후과 진료가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통증이 약하더라도 한쪽 눈만 충혈되거나 눈꺼풀이 심하게 붓는다면 눈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얼굴 대상포진은 증상 발현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합병증 위험을 크게 낮추는 골든타임입니다. 이마, 눈썹, 위쪽 눈꺼풀, 콧등, 코끝 등 눈과 관련된 삼차신경 부위에 수포가 생겼다면 현재 눈 통증이 없더라도 안과 진료를 통해 눈 합병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피부 증상이 호전되어도 신경 증상이나 눈 합병증은 뒤늦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찰과 전문의의 진단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