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 용종은 간 아래에 위치한 담낭 벽에 생기는 융기물로, 건강검진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암이 아닌 양성 혹이지만, 크기나 모양에 따라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침착으로 생기는 콜레스테롤 용종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며, 점막 세포 자체가 증식하는 선종성 용종은 악성 변화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담낭 용종은 대개 특별한 증상이 없어 무증상으로 지내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름진 식사 후 오른쪽 윗배에 불쾌감이나 묵직함, 소화 불량 등이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용종의 크기가 6mm 미만이고 의심스러운 모양이 없다면 경과를 지켜보는 경우가 많지만, 1cm 이상으로 커지거나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 넓은 바닥을 가진 형태 등은 담낭암 위험이 있어 추적 관찰 및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담낭 용종의 치료 방향은 크기와 모양, 성장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2025년 국내 권고안에 따르면 15mm 이상일 경우 담낭절제술을 우선 권고하며, 10~14mm에서도 암이나 종양성 용종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인 수술을 고려합니다. 콜레스테롤 침착을 줄이고 담즙 배출을 돕는 귀리, 현미, 브로콜리, 양배추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