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은 뇌의 각성 조절 기능 이상으로 낮 동안 통제하기 어려운 졸음이 반복되는 신경학적 질환입니다. 단순한 피로나 수면 부족과 달리, 밤에 충분히 잠을 자도 낮에 참기 어려운 졸음이 반복되며 짧은 낮잠으로 일시적인 개운함을 느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기면증이 의심될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수면 전문 클리닉 방문이 권장됩니다.
기면증 검사는 야간 수면다원검사와 주간 다중수면잠복기검사(MSLT)로 진행됩니다. 야간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다른 수면 질환을 배제하고 수면의 질을 확인한 후, 다음 날 MSLT를 통해 낮 동안 얼마나 빨리 잠드는지, 그리고 잠든 직후 렘(REM) 수면이 나타나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합니다. 특히 MSLT에서 평균 수면잠복기가 8분 이하이면서 입면 후 렘 수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기면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검사 전에는 수면 부족이나 약물, 카페인 섭취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웃거나 놀랄 때 갑자기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이 동반된다면 기면증 1형 가능성이 있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군 복무 중 기면증이 의심될 경우, 군병원에서 검사가 어렵다면 민간 의료기관 위탁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