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와 겨울철에는 크룹(급성 후두염)과 모세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특히 밤중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 두 질환은 발병 부위와 기침 소리 양상이 달라 정확한 구분이 중요합니다. 성대 및 후두에 발생하는 크룹은 개 짖는 듯한 기침 소리가 특징이며, 폐 속 모세기관지에 생기는 모세기관지염은 쌕쌕거리는 천명음과 가래 기침을 동반합니다. 이러한 호흡기 질환은 감기에서 시작하여 기관지염, 후두염으로 진행되고 심하면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에서는 독감이나 코로나와는 다른 후두 기관지염의 특징적인 증상에 주목합니다. 독감이 39도 이상의 고열과 전신 통증을 유발하고, 코로나가 콧구멍 통증을 동반하는 것과 달리, 후두 기관지염은 주로 목 주위의 극심한 통증과 37~38도 정도의 은은한 열이 특징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아기들의 경우, 감기 증상이 불과 몇 시간 만에 급성 기관지염과 후두염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중요하며, 컹컹거리는 기침이나 쉰 목소리, 숨 들이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밤중에 아이가 후두 기관지염 증상을 보일 때는 찬 공기를 쐬어 후두 부종을 가라앉히거나, 가습기를 강하게 틀어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고 따뜻한 물로 수증기를 채운 욕실에서 습한 공기를 마시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이의 상체를 30도 정도 높여 기도를 확보해 주는 수면 자세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응급 처치와 함께, 증상이 심해지거나 호흡 곤란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응급실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